법무부 ""교정시설은 외부초소에서 2㎞ 거리로 가족 등 방문 시
출소 편의를 위해 청사 입구까지 민원인에게도 허용되는 구역"
청송교도소 측이 팝콘TV 유저한테 보낸 문자메시지/사진=연합뉴스

청송교도소 측이 팝콘TV 유저한테 보낸 문자메시지/사진=연합뉴스

동영상 크리에이터들(BJ)들이 자동차를 타고 청송교도소에 무단 침입해 교도소 담장 안 건물들을 보여주는 등 실시간 방송을 한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법무부가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했다.

법무부는 9일 오후 "교정시설은 외부초소에서 2㎞ 거리로 가족 등 방문 시 출소 편의를 위해 청사 입구까지 민원인에게도 허용되는 구역"이라며 "경비 업무에 소홀함이 없는지 확인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민원인 출입 통제 및 시설관리를 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북부제1교도소(청송교도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팝콘TV BJ 2명이 교도소 정문 직원에게 "출소자를 데리러 왔다"고 거짓말해 침입에 성공했다. BJ 중 1명은 본인 계정에 실시간 방송을 하며 "여기서 생활해서 내부를 잘 안다"며 청송교도소 내부 소개를 이어갔다. 동시 시청자 수는 800명에 달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팝콘TV에서 찾을 수 없다.

교정당국은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무단침입을 확인하고 뒤늦게 이들의 신원과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교정시설 담벼락 등을 무단 촬영한 혐의로 이들을 경찰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북부제1교도소 관계자는 "수용자가 있는 건물 안에는 절대 못 들어갔다"며 "교도소 담벼락 안에 관사도 있어 허가된 직원들이 새벽에 오가기도 한다"고 해명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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