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즈를 넘어…' 이태석신부기념관 첫 기획전
이태석신부기념관은 '이태석 신부와 함께 가는 길-톤즈를 넘어 산티아고 순례길과 라오스 산골 마을까지'를 주제로 다음 달 20일까지 기획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남수단 톤즈, 산티아고 순례길, 라오스 방갈로 마을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이타적 삶을 추구했던 이들의 모습을 사진과 그림으로 담았다.

기념관 2층 전시실에서는 상인숙 방송작가가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포착한 다양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다.

3층 전시실에서는 이태석 신부 삶이 묻어나는 유품이 전시된다.

4층 전시실에서는 라오스 방갈로 마을로 봉사 여행을 떠났다가 그곳에서 만난 아이들과 마을 풍경을 그림으로 담은 강병규 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그는 전시회, 자선콘서트 등을 통해 마련한 수입금으로 방갈로 마을에 급수시설을 설치하기도 했다.

전시 기간 주말에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