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검사중 소화설비 오작동해 하론가스 유출…인명피해 없어
당시 화재 신고가 접수돼 해당 건물과 인접 건물에 대피 조치가 내려졌다.
경찰은 전기안전공사 직원 7명이 건물관리자 입회하에 전기설비 법정 검사를 하려고 전기를 차단하던 중 하론 가스 소화설비가 오작동한 것으로 추정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론 가스는 1시간 40분 만에 건물 3층을 통해 실외로 모두 배출됐다.
무색투명한 액체 상태로 보관되는 하론 가스는 공기 중에서 급속히 기화해 내부 산소 농도를 낮춰 불을 끄는 역할을 한다.
실내에서 이 가스를 다량 마시면 질식사할 수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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