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도시' 광주의 미래 조망…대한민국 AI 클러스터 포럼
인공지능(AI) 산업 미래를 조망하는 제2회 대한민국 AI 클러스터 포럼이 4일 광주 테크노파크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AI 클러스터 포럼 의장인 문승현 서울대 교수와 이용섭 광주시장의 환영사,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영상 축사, 기조연설, 주제발표와 토론 등이 이어졌다.

현장에 참석한 50여명 외에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인공지능과 지역 주력산업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인공지능이 즉석에서 만든 곡을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씨가 연주한 공연은 시선을 끌었다.

스테판 쿠에스터(Stephan Kuester) 영국 런던 스타트업 게놈(Startup Genome) 및 테크 네이션(Tech Nation) 인터내셔널 컨설팅 총괄은 기조연설에서 AI 혁신 생태계 조성의 핵심 요소를 설명했다.

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 응용학과 교수도 'AI 기술과 비즈니스 동향, 그리고 광주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 연설했다.

전문 세션, 패널 토론에서는 AI 비즈니스, 분야별 AI 산업 현황, 협력 방안과 함께 광주 AI 클러스터 구축 상황 등이 논의됐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축사에서 "광주는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때마다 맨 앞에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었던 곳"이라며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광주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과감한 도전으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