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국내사업본부 노사는 28일 서울 은평구에 있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제조업체인 누야하우스에서 고인석 누야하우스 대표, 조준호 사회복지법인 엘젤스헤이브 대표 등 복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기증식(사진)을 했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 이어지고 있는 사랑나누기 차량 기증 사업은 기아차 국내사업본부 노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국내사업본부 노사, 8년째 자동차 64대 기증 기아자동차는 국내사업본부 노사가 서울시 은평구 중증장애인 생산품 제조업체인 '누야하우스'에서 기증식을 갖고 전국 사회복지단체에 레이 9대를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8회째 계속되고 있는 사랑나누기 자동차 기증 사업은 기아차 국내사업본부 노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 하나이다. 해마다 사회공헌 기금을 마련, 연말을 앞두고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 단체를 선정해 자동차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사업본부 노사는 2013년부터 모닝, 레이, 카니발 등 64대를 전국 복지단체에 기증했다. 올해는 중증장애인들이 화장품과 비누를 생산하는 '누야하우스(서울)를 비롯, '고성군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경남), '강화군 노인복지관'(인천), '섬나의 집 지역아동센터'(대전) 등 총 9곳에 다목적 박스형 경차인 레이를 1대씩 기증했다. 한편, 회사는 전국 사회복지단체의 노후차 정비를 지원하는 'K 모빌리티 케어' 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정의 노후차 총 77대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전국 모든 사회복지관 차종이 지정된 오토큐 사업장(전국 125개 지정 협력사)에서 정비를 받으면 1년에 1회에 한해 정비 공임료의 20%를 할인해 주는 제도를 운영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포레스트 잡아라!' 5,000만원대 르노 마스터 캠핑카▶ [시승]실용주의 중형 트럭, 이스즈 포워드▶ 다임러트럭, 구글과 자율주행차 만든다▶ 제네시스, 연내 출시할 'GV70' 디자인 공개▶ QM6, LPG·가솔린 이어 디젤로 3연타 노린다
기아자동차가 차세대 플랫폼(차량 골격)을 적용한 군용 중형 표준차량의 상세 설계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7L급 디젤 엔진과 자동변속기, 후방주차 보조, 내비게이션, 열선시트 등 여러 편의 기능이 적용됐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의 플랫폼을 활용한 경량고기동차량(ATV)도 개발했다. 사진은 ATV의 컴퓨터그래픽 이미지.
-2½t· 5t 군용차용 플랫폼 개발, 연내 시제품 제작 착수 기아자동차가 차세대 군용 2½t 및 5t 중형표준차에 대한 상세설계검토(Critical Design Review) 회의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일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열린 CDR 회의는 자동차 상세 설계에 대한 개발 요구 기준이 완전하게 충족되는지를 점검하고 후속 단계 진행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다. 이번 회의에는 군용차 개발 사업 주관 기관인 육군본부를 비롯해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협력업체 등이 참여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그동안 진행된 세부설계 내용을 최종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등 후속 개발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기아차는 연내 중형표준차량 시제품 제작에 착수하고 2021년 정부의 시험평가를 받을 계획이다. 이후 규격화 및 초도 생산 시험 등의 과정을 거쳐 2024년부터 군에 배치해 전력화한다는 목표다. 이번 중형표준차 개발 사업은 군과 기아차가 5년간 공동 투자해 현재 운용 중인 2½t과 5t 군용 표준차를 대체하고 5t 방탄차를 신규 개발하는 사업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12월 말 육군과 본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뒤 개발에 착수했다. 중형표준차는 7ℓ급 디젤 엔진 및 자동변속기, ABS 및 ASR, 후방주차보조, 어라운드뷰, 내비게이션, 열선시트를 비롯한 각종 안전/편의장치 등을 대거 탑재한다. 기아차는 신규 표준차를 모듈화해 각종 무기 체계 탑재 등 후속 파생차 개발에 대비하고 차별화된 군용 특수사양과 기술도 적용한다. 또한, 모하비의 베어섀시를 활용해 오픈 탑 구조의 경량 고기동 차(ATV)를 개발하고 있다. 새 ATV 콘셉트 수립을 완료한 기아차는 내년 초 컨셉트카를 선보일 계획이다. 새 ATV는 군용 외에도 산업용, 레저용 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아차는 전기차(EV) 전용 플랫폼 및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공군 비행장 등 군 기지 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에 대한 선행 연구를 검토 중이다.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한 군용차 개발 및 비상발전기 보급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1973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래 ¼t, 1¼t, 2½t, 5t 등 표준차 생산에 돌입하면서 한국 군용차의 역사와 함께 했다. 현재까지 9개 차종, 100개 제품, 총 14만여대의 군용차를 공급했다(단종차종/수출물량 포함).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루시드모터스, "라이벌은 테슬라 아닌 벤츠"▶ [영상]머슬카같은 SUV 링컨 에비에이터▶ [10월4주]쌍용차 살린 임영웅 효과, 렉스턴도 구할까?!▶ 9월 수입 상용차 383대 등록...전월 比 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