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 주최, 안병욱 원장 기조 강연

제주4·3 평화·인권교육을 주제로 한 평화포럼이 열린다.

제주4·3평화재단은 30∼31일 양일간 호텔샬롬제주에서 '제10회 제주4·3평화포럼'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제주4·3 평화·인권교육 기억과 전승 주제 평화포럼 30일 개막
포럼 첫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제주4·3항쟁과 역사 인식'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안병욱 원장은 역사학자이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둘째 날에는 고동환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역사 교과서와 4·3교육'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명윤 인창고등학교 교사와 최태성 별별한국사연구소 소장 등이 4·3 교육과정 변화 등에 대해 발표를 한다.

또 강원순 한신대학교 교수가 '평화교육과 기억의 연대'를 주제로 해외 평화교육 사례를 소개하고, 임지현 서강대학교 교수가 '국경을 넘는 기억 연대는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최호근 고려대학교 교수의 '평화·인권교육의 미래 전망', 조정아 일산동고등학교 교사의 '평화의 관점으로 보는 제주4·3', 이대훈 교육연구소장의 '코로나19-기후 위기 시대의 평화교육'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각 종합발표 이후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의 사회로 이신철 아시아평화와역사연구소장, 정용숙 중앙대학교 연구전담교수, 강인아 서귀포여자고등학교 교사, 이지훤 흥산초등학교 교사 등의 종합토론으로 폐회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