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도 지난달 말부터 해상초계기 배치…올해 두 번째
캐나다, 대북제재 위반 감시 목적 호위함·헬기 배치
캐나다가 대북제재 위반을 감시하기 위해 호위함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했다.

캐나다 국방부는 해군 호위함 위니펙호를 대북제재 위반 감시를 위한 네온 작전에 투입해 동중국해에 배치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나다 국방부는 위니펙호와 이 배에 탑재한 해상 헬기 CH-148 사이클론이 동반자들과 협력해 해상에서 제재 회피 의심 활동을 식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니펙호는 10월 말까지 대북제재 위반 감시 활동을 벌인 후 기존 작전으로 복귀했다가, 11월 중에 다시 동중국해로 돌아와 네온 작전을 재개한다.

캐나다는 다음 달에는 CP-140 오로라 정찰기와 405 장거리 초계대대 병력 약 50명을 일본 가데나 공군기지에 추가 배치해 대북제재 위반 감시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하지트 싱 사잔 캐나다 국방부 장관은 "캐나다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공동 목표인 한반도 안보·안정 실현을 위해 동맹국·동반자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 국방부도 지난달 말 해상 초계기 P-8A 포세이돈을 아르고스 작전에 투입해 가데나 공군기지에 배치, 10월 말까지 대북제재 위반 감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호주가 대북제재를 위해 포세이돈 초계기를 일본에 파견한 것은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이번 작전은 10월 말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린다 레이놀즈 호주 국방부 장관은 "아르고스 작전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안정·번영을 위한 우리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