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50만원' 청년특별구직지원금 4만1천명에 지급 완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업 문이 막힌 저소득층 미취업 청년에게 1인당 50만원씩 주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약 4만1천명에게 지급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청년특별구직지원금 지급 대상자로 확정된 4만1천400명 가운데 4만980명에 대해 지원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자인데도 지원금을 못 받은 420명은 계좌번호 오류 등에 따른 것으로, 노동부는 다음 달 오류를 바로잡는 절차를 거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을 받은 청년은 지난해와 올해 취업성공패키지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참여자 가운데 일정 요건을 충족해 1∼2순위로 분류된 사람이다.

노동부는 지난 23일 이들에게 청년특별구직지원금 신청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24∼25일 신청을 받았다.

신청자 4만3천866명 가운데 취업이나 창업을 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노동부는 다음 달 12∼24일에는 3순위자를 대상으로 청년특별구직지원금 2차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 가운데 약 16만명을 선정해 1인당 5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