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구팀, 마이크로소프트 뉴스추천 세계대회 준우승
서울대 공대 컴퓨터공학부 소속 강유 교수 연구팀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최한 '뉴스 추천 세계 대회'(마인드·MIND)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서울대가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대회는 7월 20일∼지난 4일까지 진행됐으며, 5주간 사용자 뉴스 검색기록을 통해 인공지능(AI)에 추천모델을 학습시킨 뒤 마지막 일주일간 사용자 뉴스검색을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전 세계에서 215팀이 출전해 경쟁을 벌인 가운데, 각 팀에서 제출한 최종 예측 결과를 평가해 순위를 매긴 결과 강 교수 연구팀이 준우승을 차지해 부상으로 3천달러(약 35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았다.

대회 결과물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제출돼 자사 온라인 뉴스서비스의 개인화 추천 성능을 향상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강 교수는 "앞으로 더욱 우수한 추천 기술을 개발해 개개인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