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방기술 경연대회서 경북소방본부 종합 우승
소방청은 지난 16∼24일 천안과 세종에서 분산 개최한 '제33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결과 경북소방본부가 종합우승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2위는 대구소방본부, 3위는 전북소방본부가 각각 차지했다.

개인전인 최강소방관 부문에서는 경북소방본부 소속 윤희상 소방사가 우승을, 충북소방본부 이정태 소방교와 경북소방본부 이민규 소방교가 각각 2·3위를 했다.

최강소방관 입상자 3명과 화재·구조·구급전술 등 분야별 우승자 13명에게는 1계급 특별승진 혜택이 주어진다.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전국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재난 대응 능력을 겨루는 무대로, 1983년 '소방왕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37년간 개최돼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선수 323명과 심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또 경기종목을 축소하고 대회 장소를 분산했으며 하루 참가인원도 제한해 종목별로 2∼3일에 걸쳐 진행했다.

전국 소방기술 경연대회서 경북소방본부 종합 우승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