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또 추미애 고발…"자녀 위해 정치자금 지출"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회의원 시절 정치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정황이 있다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추 장관의 정치자금 지출 기록을 보면 2017년 1월 아들 육군훈련소 수료식 날 충남 논산의 주유소와 식당에서 약 19만원이 결제됐다"며 "해당 결제는 '의원 간담회'로 기재됐는데, 사적 경비 사용과 허위 회계보고"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추 장관은 자신에게 후원금을 보낸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고, 5선 의원을 지내는 동안 충분히 인지했을 정치자금법을 정면으로 위반했으니 엄중히 다스려 달라"고 요구했다.

시민단체 행동하는 자유시민도 전날 수십차례 아들과 딸을 위해 정치자금을 사용했다며 추 장관을 정치자금법 위반·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