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정보로 무단 굴착 가스 사고 막는다…부산서 업무협약
부산시는 23일 부산도시가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지하 시설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굴착기 위치 추적시스템 실증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굴착기에 휴대용 위치정보 단말기를 부착, 굴착 장비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협약은 굴착 건설 중장비에 위치정보 단말기를 달고 이 정보를 실시간으로 도시가스와 관계기관 등이 공유해 무단 굴착에 따른 가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가스는 올해 38개 업체에 대한 실증사업을 바탕으로 효과와 도입 가능성을 검증한 후 관계기관과 협력해 4년간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협약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 도시가스 지하시설물 안전망을 구축하는 민·관 협업 모델이며, 가스 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