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양성평등 유공자 22명 표창 수여…비대면 기념행사 운영
울산시는 24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양성평등 진흥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성평등을 향한 지금, 여기서의 한 발'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이상옥 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염점향 울산여성단체협의회장과 임원진, 표창 수상자 등 50명 미만 참석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양성평등 진흥 유공자로 17명이 시장 표창을, 3명이 시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2명은 여성단체협의회장 공로패를 받았다.

또 여성단체협의회는 성폭력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울산해바라기센터에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애초 이 행사는 양성평등 주간(9월 1∼7일) 기념식과 함께 이달 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기념식이 취소되면서 유공자 표창 수여식만 이날 열렸다.

한편 시는 공모를 거쳐 선정한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 7건 중 집합행사 3건을 취소하고, 4건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10월까지 진행한다.

주요 행사는 ▲ 울산여성가족개발원 주관 '울산 청년의 평등적 참견 시점'(9월 18일) ▲ 울산매일신문사 주관 'You & Me 토크콘서트'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9월 26일) ▲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울산지부 주관 '양성평등을 실천하는 슬기로운 부부생활' 학술 심포지엄(10월 24일) ▲ 경상일보사 주관 '대시민 프로젝트 모두의 행복, 다 함께 양성평등' 홍보 등이다.

지난해까지 7월 1∼7일이 양성평등 주간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우리나라 최초 여성 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이 발표된 9월 1일을 기념해 7일간을 양성평등 주간으로 운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