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5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 59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미국서 입국
제주도는 미국에서 입국한 A씨가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제주 49번 코로나19 확진자의 가족이다.

그는 지난 8일 49번 확진자와 함께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같은 날 오후 1시 10분께 서울 김포에서 제주로 입도했다.

A씨는 입도 직후 제주공항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해외 방문 이력이 있어 2주간 자가격리했다.

A씨는 자가격리 해제 직전인 23일 오전 진행한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A씨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도 관계자는 "A씨가 확진 판정을 통보받기 전까지 자가격리를 유지했다고 진술하면서 A씨와 관련한 접촉자나 이동 동선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24일 오전 A씨를 제주의료원 음압 병상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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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