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총장 선거, 정성택·김영만 결선투표
23일 실시된 전남대 총장 선거와 관련해 정성택 전 학생처장과 김영만 전 공대학장이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전남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낮 12까지 총장 후보로 출마한 5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한 결과, 정성택 전 학생처장이 337표, 김영만 전 공대학장이 330표를 얻었다.

총 유효투표 1천282표 중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지 않아 이날 오후 7시까지 결선투표를 한다.

전남대는 결선 투표 결과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1, 2위 후보를 교육부에 보고하고, 대통령이 두 명 중 한명을 총장으로 임명한다.

이날 총장 선거 유권자는 교수, 조교, 강사, 학생 등이다.

투표 반영률은 전체 교수를 100%로 잡았을 경우 직원은 14%, 조교 3%, 강사와 학생 각 2%다.

전남대는 1988년 직선제 총장 선거 제도를 관철한 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2012년 간선제로 학칙을 개정했다가 8년 만에 다시 직선제로 선거를 치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