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주민 4명 코로나19 확진…2명은 집단감염 교회 관련
경기도 부천시는 A(10대)군 등 주민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군과 B(10대 미만)군은 부천 319번, 329번, 330번, 336번 확진자 가족으로 인후통과 기침 등 증상을 보여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 등 확진자 6명은 일가족으로 319번 확진자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천 남부교회를 다녀온 뒤 잇따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교회 관련 부천 확진자는 이날 현재까지 A군과 B군을 포함해 모두 14명으로 집계됐다.

다른 확진자 C(60대·여)씨는 성남 40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나머지 확진자 D(60대·남)씨는 전날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감염 경로는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부천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340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