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1일 병·의원 5곳과 함께 중증 장애 학생 특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새안산의원, 부천시민의원, 구리 느티나무의원, 광주 참조은병원, 고양 수아내과의원 등이 참여했다.

학교에서 중증 장애 학생에게 호흡 등 생명과 직결되는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이들 병원이 지원하는 내용이다.

간호사가 순회 방문하거나 상주한다.

새안산의원은 안산 송호초와 대월초를, 수아내과의원는 고양 용정초를, 느티나무의원은 구리 구지초, 남양주 가운중, 하남 미담유치원, 미사강변중을 각각 담당한다.

특히 중증 장애 학생이 많은 부천 상록학교와 광주 한사랑학교는 각각 부천시민의원과 참조은병원 간호사가 파견돼 상시 근무한다.

경기지역에서 특별 건강관리 지원이 필요한 학생 수는 유치원 10명, 초등학교 39명, 중학교 14명, 고등학교 19명 등 총 82명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장애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전한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부처, 지역사회, 의료기관이 더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교육청, 학교내 중증장애 학생 위급상황 때 의료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