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백병원 2명 확진…임시 폐쇄, 환자·종사자 300여명 전수조사

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떨어졌다.

경기도, 신규확진 39일 만에 10명대…감염경로 불명 22%
경기도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 18명 발생해 21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4천174명이 됐다고 밝혔다.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명대로 집계된 것은 지난달 13일(17명)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이 22%를 넘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의 한 생활용품업체 관련한 경기도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5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남구 부동산업체 관련 1명(누적 15명),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관련 1명(누적 11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의정부 백병원에서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2명이 확진됐다.

이 병원은 일단 건물 전체를 임시 폐쇄하고 퇴원·입원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과 직원 등을 전수 검사 중이다.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비율은 22.2%(4명)이며 사망자는 1명 나와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63명이 됐다.

21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53.1%, 생활치료센터(4곳) 가동률은 14.7%다.

경기도, 신규확진 39일 만에 10명대…감염경로 불명 22%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