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로고라이트·방송장치·IoT통신 융합 '이동식 스마트 셉테드'
창업동아리 텔레비트 '선진국형 범죄예방 도시환경시스템' 개발
경남 진주 연암공과대학교 창업동아리 텔레비트가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선진국형 범죄예방 도시환경설계 시스템인 '이동식 스마트 셉테드'(CPTED)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셉테드는 도시 환경을 바꿔 주민 범죄를 방지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는 기법이다.

어두운 골목길에 폐쇄회로TV(CCTV), 로고라이트, 가로등을 설치하거나 외진 곳의 담벼락을 없애 주민들의 자연 감시가 이뤄지도록 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시스템은 이동식 선체, 초절전형 초고화질 영상 장치(TB-3000), 바닥이나 벽 조명 투사하는 로고 라이트, 태양광 전원 장치, 사람을 감지하는 열 감지 센서, 메인보드, 사물인터넷(IoT) 모뎀, 위치정보 시스템(GPS),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경고방송장치 등으로 구성됐다.

자동녹화, 바닥조명, 경고 문자, 경고조명, 경고 방송, 위치정보 등을 동시에 표출할 수 있어 안전을 위한 계도, 감시, 홍보용으로 활용된다.

TB-3000은 소모 전력이 기존 CCTV의 10%(평균 5W)로 아주 적어 소형 태양전지판으로 충전하면 20일간 전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 화소와 화질도 기존 CCTV의 100만 화소보다 4배 많은 400만 화소이며 녹화 화질도 일반 HD급보다 4배 더 선명한 QHD(2560*1440)급 초고화질 영상을 제공한다.

영상저장 기간은 SD 메모리 256GB 사용 시 약 40일간 저장할 수 있다,
특정 문자나 그림을 LED 조명으로 투사해 바닥이나 벽면에 나타나게 하는 로고 라이터는 셉테드 기법을 활용해 안심 거리, 안심 귀갓길을 제공해 주민에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창업동아리 텔레비트 '선진국형 범죄예방 도시환경시스템' 개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