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은 강원 동해안 지역의 산불 예방과 신속한 진화를 위한 산불방지센터를 신축한다고 17일 밝혔다.

강원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신축…산불 통합지휘본부 역할
동부산림청은 오는 21일 강릉시 연곡면 송림리에서 지상 3층, 연면적 1천495㎡ 규모의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신축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착공식은 별도로 열지 않는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신축 공사는 국비 50여억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건립된다.

이번에 새로 짓는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2017년 5월 강릉과 삼척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을 계기로 강원 동해안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산불 대응 조직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그동안 동해수산연구소 양식시험장 건물을 빌려 사용해왔다.

동부산림청은 "동해안산불방지센터가 2021년 준공되면 동해안 지역 산불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는 통합지휘본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