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청정 해남"…전 군민에게 마스크 5매 배부
코로나19 전국 확산 속에서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해남군이 전체 군민에게 마스크를 배부한다.

17일 해남군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확진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지역으로 추석을 앞두고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안으로 전체 군민에게 마스크를 전달한다.

배부하는 마스크는 KF94 등급으로 군민 1인에게 5매를 배부한다.

추석 전 우편으로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35만개의 마스크를 확보하고, 가정별 분류 작업 등을 거쳐 배부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상반기에도 전체 군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1매씩을 배부한 바 있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은 아직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선제 대응을 통해 군민 건강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8월 21일 자로 실내외 어디서든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10월 13일부터는 과태료 부과 등 미착용 단속을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