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1차관은 총괄대변인으로 옮겨 정례브리핑 계속 진행

보건복지부의 내부 조직 개편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이 김강립 1차관에서 강도태 2차관으로 바뀌었다.

15일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시행에 들어간 새 정부조직법에 따라 복수차관제가 도입되면서 2차관이 신설됐다.

복수차관제는 보건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1차관은 기획·조정과 복지, 2차관은 보건·의료 분야를 각각 관장한다.

역할 분담에 따라 김 차관은 1차관이 됐고, 신설된 2차관에는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강 차관이 발탁됐다.

이에 따라 중대본 내 역할도 일부 조정됐다.

지금까지 1총괄조정관으로 일해 온 김 1차관은 총괄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기고, 강 2차관이 1총괄조정관을 맡게 됐다.

중대본 정례 브리핑은 지금처럼 김 1차관이 계속한다.

지난 1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관련 브리핑은 김 1차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도맡아 해 왔다.

김 1차관은 정부 대책 등에 관한 중대본 회의 결과를, 정 청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으로서 환자 통계와 역학조사 결과 등을 각각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코로나19 중대본 1총괄조정관 강도태 복지부 2차관으로 변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