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중간간부 인사후 공석된 지검 인권감독관 등 4자리 충원
법무부가 지난달 27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 이후 사표로 결원이 된 자리를 채우기 위한 추가 인사를 1일 단행했다.

비(非)수사 보직인 지방검찰청 인권감독관 3자리와 성남지청 형사3부장 등 총 4자리다.

법무부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인권감독관으로는 강승희(51·사법연수원 31기) 울산지검 형사2부장이, 성남지청 형사3부장에는 이종민(46·32기) 서울서부지검 공판부장이 발령 났다.

강 부장검사는 지난달 인사에서 서울북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중경단) 부장, 이 부장검사는 울산지검 중경단 부장으로 각각 발령이 났으나, 오는 3일 실제 인사 배치가 이뤄지기 전 새로운 보직을 받았다.

부산지검 인권감독관으로는 유천열(48·31기)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이, 울산지검 인권감독관에는 김은심(45·31기) 울산지검 부부장검사가 전보됐다.

유 부장검사는 지난달 인사에서 대구지검 중경단 부장, 김 부부장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중경1단 부장으로 발령 났었다.

앞서 김우석(46·31기) 전주지검 정읍지청장은 성남지청 형사3부장, 신승희(49·30기) 인천지검 형사2부장은 울산지검 인권감독관, 장성훈(48·31기)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장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인권감독관, 전양석(45·30기) 대전지검 형사1부장은 부산지검 인권감독관으로 발령이 난 뒤 사표를 냈다.

법무부는 중간간부 인사 이후 의원면직 대상자가 12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4명 외에 한동훈 검사장과의 '몸싸움 압수수색' 논란을 벌인 정진웅(52·29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을 감찰한 정진기(52·27기) 서울고검 감찰부장 등이다.

인사 대상은 아니었지만 부산지검 고소장 위조 사건과 관련해 임은정 부장검사의 고발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조기룡(55·26기) 대구고검 검사도 의원면직 대상에 포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