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계 대모 박성연 별세
한국 재즈의 대모로 불리는 재즈 보컬리스트 박성연이 23일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77세. 국내 1세대 재즈 보컬리스트인 고인은 1978년 한국인으로선 국내 처음으로 재즈클럽 ‘야누스’를 열어 평생 운영해왔다. 야누스는 1세대 재즈 뮤지션 등 수많은 음악인이 모여들어 한국 재즈의 ‘산실’ 역할을 했다. 고인은 1985년 첫 앨범인 ‘박성연과 재즈 앳 더 야누스 Vol.1’, 1998년 ‘세상 밖에서’, 2013년 ‘박성연 위드 스트링스’ 등 네 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7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