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밀양시, 하반기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시행
(밀양=연합뉴스) 경남 밀양시는 정상 운행되는 노후 경유차를 대상으로 하반기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 등으로 각종 폐 질환을 유발하는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근원적으로 줄이고자 시행되는 것이다.
지원대상 차량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됐거나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로 밀양시에 6개월 이상 연속해서 등록됐고 최종 소유 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 및 정상 가동 판정이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조기 폐차 지원, 매연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조치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노후경유차를 감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청년연합회, 댐 방류로 인한 수해 전액 보상 환경부에 촉구

(합천=연합뉴스) 합천군청년연합회는 물관리 실패로 입은 수해에 대한 전액 보상을 환경부에 촉구하는 성명을 19일 발표했다.
이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집중호우 기간인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합천댐에서 최대 초당 2천700t을 아무런 대책 없이 방류해 집과 논밭이 잠기고 소·돼지가 물에 잠겨 죽었다"며 "이번 수해는 짧은 시간에 엄청난 양의 물 폭탄을 쏟아내서 생긴 인재"라고 주장했다.
이어 "합천댐 홍수조절을 위해 담수량을 줄이지 않고 7월 말에 수위를 93%까지 상승 시켜 홍수를 유발한 것"이라며 "이는 광역상수도 취수원을 만들기 위해 황강의 맑은 물을 탐해서 생긴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해 피해에 대한 전액 보상, 향후 구체적인 대책 수립과 댐 방류 시 합천군과 협의, 합천군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황강취수장 건설계획 백지화 등을 환경부에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