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영상으로 비대면 개최
소방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공연이 아닌 영상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소방동요 경연대회가 무대공연 없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대회는 시·도 예선 없이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순위도 매기지 않는다.

대신 참가자 가운데 300팀을 무작위로 뽑아 각각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유치원·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소방동요 152곡 중 1곡을 선택해 개인 또는 가족과 함께 1절을 부르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소방청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앱에 올리면 신청이 완료된다.

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어린이들이 노래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안전상식을 익히게 하자는 취지로 1999년에 시작했다.

이 대회를 통해 불조심과 생활안전, 교통안전 등을 소재로 한 창작 소방동요 152곡이 보급됐다.

소방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영상으로 비대면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