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법원 판결문' 영어로 번역돼 외국과 공유한다
특허법원 국제지식재산권법연구센터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판결문 공유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특허법원은 지식재산권 관련 판결문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WIPO에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주요 판결 영문 번역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WIPO가 공개하는 전 세계 주요 지식재산 판결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특허법원은 전망했다.
특허법원 관계자는 "법원 사건 중 약 30%가 외국인과 관계돼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언어적 장벽으로 인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영문 판결 검색시스템까지 갖추면 우리 특허법원 위상은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문 판결 검색을 할 수 있는 특허법원 국제지식재산권법연구센터 웹사이트는 올해 중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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