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바다열차, 반년만에 운행재개…역에는 볼거리 풍성
인천 월미바다열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휴업에 돌입한 지 약 6개월 만에 운행을 재개한다.

인천시는 지난 2월 25일 이후 멈춰선 월미바다열차가 11일 오전 10시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월미바다열차 운영기관인 인천교통공사는 운행 재개를 맞아 4개 역별로 관광 테마 공간을 조성했다.

월미바다역에는 월미8경 소개 코너와 개화기 의상 체험 공간이 마련됐고, 월미공원역에는 월미도 가상현실(VR) 체험존과 내항 전망대가 설치됐다.

월미문화거리역에는 인천상륙작전 아트월이 설치됐고, 박물관역에는 등대 포토존 등이 조성됐다.

월미바다열차는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탑승 제한 인원은 46명에서 17명으로 줄어든다.

월미바다열차는 월미도 외곽 6.1km 구간을 일주하는 국내 최장 도심형 관광 모노레일이다.

인천 월미바다열차, 반년만에 운행재개…역에는 볼거리 풍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