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5일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8월 수상자로 홍원빈 포스텍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사진)를 선정했다. 홍 교수는 디스플레이 패널에 얇은 미세 전극으로 만든 안테나를 내장해 송신 신호를 높일 수 있는 ‘디스플레이 내장 안테나(AoD)’ 기술을 개발했다. 이 상은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에게 준다.
평균 단절 기간 45.2개월…부산산업과학혁신원 보고서부산지역 경력단절 여성 과학기술인 39%가 1년 내 취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부산여성가족개발원과 함께 6일 발간한 '부산 여성과학기술인 활용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부산지역 경력단절 여성 과학기술인 150명과 수요처인 기업 및 대학부설연구소 인사담당자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1년 내 재취업을 계획하는 경력단절 여성은 39%였으며, 창업을 계획하는 이는 11.6%로 나타났다.평균 경력단절 기간은 45.2개월이었으며, 경력단절 기간이 짧을수록 노동시장 재진입 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재취업 등 경제활동 계획이 없다고 한 이들은 주로 육아와 자녀 교육, 가사 전념 등을 이유로 들었다.기업 및 연구소 가운데 앞으로 1년 이내 신규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한 곳은 18%에 불과했다.11.3%는 신규 채용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채용하더라도 전문성을 요구하는 연구개발직 및 공학기술직(45.3%)보다는 연구개발 관리지원직(54%)에 대한 수요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부산혁신원은 이전 조사 결과를 볼 때 이공계열 전공과 관련한 전문 관리지원 직무개발이 필요하다고 보고 세부 지원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부산혁신원은 우선 제도 및 정책개선, 능동형 과학기술인재 플랫폼 구축, 지역산업 수요형 지원사업 개발 등 3대 전략과 12개 세부 추진 과제를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김병진 부산혁신원장은 "생산 인구가 급감하는 시대에 유휴 여성 과학기술인의 경제활동 참여가 필요하다"며 "부산의 미래 유망산업 육성에 여성과학기술인이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젊은 과학기술인 일자리 박람회' 3일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개최이진규 1차관 "일자리 박람회는 새정부 경제정책 기조인 일자리 중심의 혁신 성장에 기여"과학기술정보통부가 주최하는 '젊은 과학기술인 일자리 박람회'가 3일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우수 중소·중견 기업의 연구원,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자 등 이공계 분야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올 하반기에 이공계 인재를 채용하는 월드클래스 300, 청년친화 강소기업, NET 신기술 인증 등을 받은 우수 중소·중견 기업 100개 사가 이날 박람회에 참가했다. 한국경제신문미디어그룹의 디지털 매체인 한경닷컴도 부수를 내고 취업 상담과 교육과정 상담을 진행했다.두산그룹, LG디스플레이, GS칼텍스, 오스템임플란트 등 대기업과 유망 기업들의 인사 담당자들도 나와 젊은이들에게 인재상, 면접시 유의사항 등 취업성공 비결을 소개했다.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개막식에서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새정부 경제정책 기조인 일자리 중심의 혁신 성장에 부응하기 위한 것" 이라며 "혁신성장의 주요 동력이 되는 기술혁신형 중소중견 기업과 이공계 인재를 연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어 "정무는 앞으로도 현장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한 청년 실업문제 해소와 과학기술 기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경닷컴 곽여송 교육센터장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