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난임 시술비 지원 확대 방안 확정…"평생 연 최대 4회"
광주시가 난임 부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한 시술비 추가 지원 방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광주시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난임 시술 추가 지원 세부 방안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난임 관련 사업은 시술 횟수와 임신 성공률 비례 여부, 중앙 정부와 지자체 지원 여건 차이 등을 고려해 관련법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지원 사업을 협의하게 돼 있다.

시는 광주에 1년 이상 거주한 난임 시술 건강보험 적용 횟수 소진자를 대상으로 연내 최대 4회, 평생 지원한다.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이면 신선 배아 시술비 최대 150만원, 동결 배아 시술비 최대 70만원, 인공 수정 시술비 최대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180%를 넘을 경우 지원액은 신선 배아 최대 120만원, 동결 배아 최대 50만원, 인공 수정 최대 20만원이다.

난임 시술 지원 확대는 지난해 11월 온라인 소통 플랫폼 '바로 소통 광주'에 올라온 제안이 공감을 얻으면서 추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