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회장 "다음 달 고3 대입 부담 완화 방안 최종안 발표"
김 회장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다음 달 (대입 관련) 모든 사안을 담아 전형위를 열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1학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자 대입에서 현재 고3이 재수생보다 불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 같은 지적에 서울대는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지역 균형 선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 연세대와 고려대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평가하겠다고 밝히는 등 이달 6일까지 전국 대학 20곳이 대입 전형을 변경했다.
김 회장은 "서울대 외에 가톨릭대 역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해달라고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요청했으나 서울대가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전형을 대상으로 신청한 것과 달리 가톨릭대는 재학생과 재수생 간 형평성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적립금 상위 10위 안에 드는 대학 중 1학기 등록금을 반환한 곳이 없다는 지적에 "2주 전 10개 대학 총장이 만나는 모임에서 학생, 학부모의 재정 압박을 극복하기 위해 등록금 환원 효과를 낼 수 있는 특별재난 장학금을 지정하기로 했다"며 "등록금의 5%든 10%든 기준을 정해 자율적으로 장학금 지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특별기금(적립금)이 과도한 대학이 분명히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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