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홍콩 시장에 상장한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넘었다. 2011년 홍콩 시장 최초 진출 이후 9년 만에 올린 성과다.2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홍콩법인이 현지에 상장한 ETF의 순자산이 지난 17일 기준 1조10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홍콩 시장에 총 14개의 테마 ETF를 상장시켰다. 기획과 운용은 홍콩법인에서 맡지만, 미래에셋의 ETF 전문 미국 계열사인 글로벌X의 브랜드를 사용한다. 지난달 이후 홍콩 등 중화권 증시가 급등하면서 관련 ETF의 순자산은 물론 수익률이 급등했다는 설명이다. 작년 7월 상장한 ‘글로벌X 차이나 클라우드 컴퓨팅 ETF’와 ‘글로벌X 차이나 바이오테크 ETF’는 올 들어 각각 98.4%, 91.1% 올랐다.이정호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대표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ETF를 통해 변화하는 중국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이 상품은 국내 최초로 일별 고시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 금리 수익률을 제공하는 ETF다. 기초지수로는 KIS채권평가의 CD 금리투자지수를 사용한다.CD금리란 은행이 자금조달을 위해 투자자를 상대로 발행하는 CD에 붙는 금리로 5월 말 기준 CD금리 평균은 1.02%였다.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로 일별 고시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금리 수익률을 제공하는 ETF다. 기초지수로는 KIS채권평가의 CD 금리투자지수를 사용한다.CD금리란 은행이 자금조달을 위해 투자자를 상대로 발행하는 양도성예금증서에 붙는 금리로 5월말 기준 CD금리 평균은 1.02%였다. 상대적으로 위험 성향이 낮은 투자자에게 정기 예·적금과 머니마켓펀드(MMF)의 대안 상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게 운용사측의 설명이다. 이 ETF는 자산운용사가 증권사와 스와프(swap)계약을 맺고 증권사가 운용사를 대신해 실제 주식을 사고파는 합성 방식으로 운용된다. 운용사가 직접 주식을 편입하는 실물 운용 방식에 비해 편입종목 매매비용이 절감되고 기초지수와의 오차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편입 종목 내역을 체크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홈페이지에 제공한다고 밝혔다.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