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의회 "폭언·욕설 문화원장, 사태 해결에 직접 나서라"

경남 합천문화원 차세운 원장이 욕설·폭언으로 구설에 올라 징계처분을 받자 군의회가 사태 해결 및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27일 발표했다.

군의회는 성명에서 "문화원장 본인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경남문화원연합회로부터 징계처분을 받고 군의 위상과 내외 군민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이 사태에 대해 문화원의 자체적 해결을 기대하고 지켜보았으나 해결이 되지 않음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차 원장은 일련의 사태가 본인으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직시하고 '결자해지'의 자세로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문화원도 총회 또는 이사회를 개최해 민주적 절차를 거쳐 사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군의회는 문화원이 이른 시일 내로 정상화하지 않을 경우 행정사무조사 등을 통해 직접 나설 계획이다.

경남도문화원연합회는 올해 5월 초 차 원장에게 1년 6개월 출석정지 징계를 내렸다.

차 원장은 지난해 함양문화원 개원식 대접에 불만을 품고 도문화원연합회 임원에게 전화를 걸어 수차례 폭언과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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