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세계적인 대학평가서 우수성 인정받아
전남대학교는 세계적인 대학평가에서 연구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대는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Leiden University)이 최근 발표한 '2020년 라이덴 랭킹'(CWTS, The Centre for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에서 최근 4년간(2015∼2018년) 발표된 전체 논문 수를 기준 국내 11위, 세계 368위를 차지했다.

전남대는 이 기간에 전체 7천462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피인용 상위 10%에 해당하는 논문이 521편으로 약 7%의 비율을 차지함으로써 논문의 질과 양 등 두 가지 측면 모두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이덴랭킹은 최근 4년간 국제 논문을 1천편 이상 발표한 세계 65개국 1천176개 대학을 분석해 전체 발표 논문 수, 피인용 우수 논문 수 등을 기준으로 산출해 평가하고 있다.

평판도 등 다른 요소가 포함되지 않아 각 대학의 연구경쟁력을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로 알려져 있다.

전남대는 이보다 앞서 발표된 사우디아라비아 세계대학랭킹센터(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 CWUR)의 '2020-2021 CWUR 세계대학 랭킹'에서도 국내대학 11위, 세계대학 440위를 차지했다.

CWUR 세계대학랭킹은 전 세계 1만8천여 개 대학 가운데 상위 2천개 대학의 순위를 공개하고 있으며, 평가지표는 교육수준, 동문취업, 교수수준, 논문실적, 우수논문, 논문영향력, 논문인용도 등 7개 지표로 평가한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우수한 성과를 내기 위한 구성원들의 열정과 철저한 연구자 중심의 지원시스템이 어우러지면서 꾸준한 연구역량을 쌓아가고 있다"며 "연구형 대학으로서 세계적인 집단연구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연구자들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