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원장, 전남여고 학생들에게 매달 장학금 기탁
피부과 원장이 2년간 매달 가정 형편이 어려운 여고생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해 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0일 전남여고에 따르면 '진 아름다운 피부과' 천병남 원장은 2019년 6월부터 전남여고에 다니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7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매달 장학금 210만원을 지원했다.

천 원장은 앞으로도 매달 장학금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여고는 천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희진 교장은 "학교 교사와의 인연으로 천 원장께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 원장은 "어려운 형편 때문에 자신의 끼를 발휘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결심했다"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쳐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