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인천 8개 항로 여객선 운항 차질
서해 기상악화로 19일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등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2.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2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3개 항로의 여객선 4척은 이날 운항하지 않는다.

또 인천∼덕적도와 인천∼이작도 등 5개 항로 여객선 7척은 오전만 운항하거나 일부 구간만 단축해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풍도, 강화도 하리∼서검, 외포∼주문, 영종도 삼목∼장봉 등 나머지 4개 항로의 여객선 4척은 이날 정상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선착장에 나오기 전에 반드시 선사에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