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RFID 음식물쓰레기 설치 비율 65%

강원 춘천지역 내 공동주택에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사라질 전망이다.

춘천시는 2022년까지 모든 공동주택에 무선인식장치(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춘천지역 아파트 음식물 종량제 봉투 2022년까지 '아웃'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는 전자저울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양을 계량할 수 있는 장치다.

음식물쓰레기 양만큼 수수료를 내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탁월하다는 게 춘천시의 설명이다.

또 적은 양의 음식물쓰레기도 바로 배출할 수 있어 위생적이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장점도 있다.

춘천시는 환경부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 제한 전면시행에 대비해 2015년부터 RFID 기반의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조례 개정을 통해 신축한 공동주택에 반드시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를 설치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73개 단지, 3만6천496가구에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643대를 설치했다.

올해도 후평동 일대 아파트 등 1만540가구에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164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을 마무리되면 춘천지역 공동주택 7만503가구 중 65%인 4만6천173대에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가 설치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