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양양∼김해 노선 첫 취항 취소…"국토부가 불허 통보"
오는 17일 예정이던 제주항공의 양양국제공항 첫 취항이 취소됐다.

강원도는 양양∼김해 노선의 취항이 국토교통부의 불허 통보로 취항이 취소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취항 환영 행사도 취소했다.

양양∼김해 노선은 부정기편으로 다음 달 27일까지 주 5회 운항할 예정이었다.

도 관계자는 "국토부의 취항 불허 사유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어 이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취항 행사 직후 열기로 한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추진 TF 제1차 회의는 예정대로 개최된다.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주재하는 이 회의에서는 리무진 버스 신설, 시내·시외버스 노선 공항 경유, 주차장 확장 등 양양국제공항 이용객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현안을 논의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