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개 교육노조 "노동존중·평등교육 위해 공동 투쟁"
대구지역 4개 교육 관련 노동조합이 교육개혁 실현을 위해 공동 투쟁하기로 선언했다.

전교조 대구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 전국여성노조 대경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대구지부 4개 노조로 구성된 대구교육노조연대회의는 16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노동존중과 평등교육 실현을 위해 함께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각 노조가 함께 지속적인 투쟁을 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노동자는 하나'라는 구호가 실체를 가진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조건을 우리가 먼저 만드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함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학교 안팎 차별구조를 철폐하고 노동기본권 확보와 권리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유·초·중등교육 개편, 대학 및 고교서열화 폐지, 유치원·대학 무상교육,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교육개혁 과제가 실현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