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인 확진자 아내도 최종 검사서 '음성'

충북 옥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친구 4명이 모두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

코로나19 옥천 첫 확진자 밀접촉 친구 4명 격리 해제
10일 충북도와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 A씨의 밀접 접촉자로 확인돼 자가격리됐던 A씨의 친구 4명이 이날 낮 12시 모두 격리 해제됐다.

이들은 전날 받은 최종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원면의 한 사업장에서 일하는 A씨는 대전 105번 확진자인 직장 동료로부터 감염됐다.

A씨는 퇴근 후 이원면의 한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친구들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하루 전날 편의점을 찾아 4시간가량 함께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아내 역시 음성판정을 받아 11일 격리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A씨의 아내는 오늘 실시한 최종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고, 격리 기간 14일을 채우는 내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재까지 충북에서는 68명(사이버사령부 군인 8명 포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63명이 퇴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