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1천203곳 13일 이후에도 계속 휴원…유흥주점 등 집합제한도 유지
동구 천동지역 학원·교습소 등은 주말 이후 운영 재개
대전시 '고강도 생활 속 거리 두기' 26일까지 연장
대전시가 오는 12일까지인 '고강도 생활 속 거리 두기' 기간을 26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최근 우리 지역에 하루 평균 4.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어린이집 1천203곳은 별도 조치가 있을 때까지 계속 휴원한다.

공공기관 이용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휴관·폐쇄조치도 연장된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고위험시설 3천73곳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종료 때까지 집합제한 조치가 유지된다.

다만, 동구 천동초등학교 학생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천동·효동·가오동에 있는 학원·교습소 107곳과 실내체육도장 16곳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각각 10일과 12일로 끝난다.

이후에는 운영을 재개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상향 요구와 관련해 허 시장은 "전문가 등으로 가칭 감염병 위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