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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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7일 백화점 직원과 건설현장 소장 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44명으로 늘었다.

대전시에 따르면 142번 확진자는 유성구 덕명동 건설현장 근무 40대 남성이다. 지난 3일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6일 진단검사를 받고 7일 확정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밀접접촉자는 동료 직원 2명이다. 이들은 자가격리 조치한 상태다. 가족은 다른 시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가 근무하는 건설현장을 잠정 폐쇄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와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143번 확진자는 서구 정림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다. 지난 4일 발열과 인후통, 오한 등의 증상이 발현돼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140번 확진자의 아들이어서 가족 내 감염으로 파악되고 있다.

143번 환자는 중구 문화동 백화점 세이 4층 신사복 매장 직원으로 백화점 측은 이날 오전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하루 휴무를 결정했다.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밀접접촉자는 가족 1명, 동료 4명 등 모두 5명으로 자가격리 중이다.

이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은144번 확진자는 중구 문화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다. 감염 경로와 동선은 역학조사 후 대전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