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에게 지급한 나노필터 마스크의 유해성 논란이 이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마스크 전량 회수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 시민단체 유해성 논란 마스크 전량 회수 촉구
코로나19 사회경제 위기 대응 대구공동행동은 2일 대구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유해성 논란 마스크 관련 대책을 촉구했다.

공동행동은 "학생들에게 배부한 마스크 필터에서 독성물질인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가 검출돼 논란이 됐다"며 "강은희 교육감이 사과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마스크 전량회수와 피해사례 파악해 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4월 대구시교육청은 다이텍연구원이 개발한 교체형 나노필터 300만개와 마스크 30만장을 구매해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

이후 "나노필터에서 간 등에 치명적인 DMF가 40ppm가량 검출돼 안정성이 의심된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