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조2천390억 규모 올해 세번째 추경안 시의회 통과
서울시가 마련한 2조2천390억원 규모의 올해 세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이 30일 열린 제29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심의를 거쳐 가결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확정된 서울시의 2020년도 예산, 올해 1·2·3회 추경 예산을 모두 합한 시의 올해 예산은 총 44조7천188억5천884만1천원으로 늘었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올해 3월 1차 추경 8천619억원, 5월 2차 추경 1조6천938억원을 편성했다.

시의 원래 올해 예산은 39조5천359억원이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추경안 가결 뒤 인사말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서 재정지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며 "세계 어느 도시보다 먼저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선점해 뉴노멀 시대 세계를 선도하는 서울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추경이 코로나19 이후의 변화에 대비해 고용 보호, 그린 뉴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