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 강릉에서 해양 치안 수요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강릉시의회가 해양경찰서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릉시의회, 해양경찰서 신설 촉구 건의안 채택

강릉시의회는 29일 열린 284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하는 자리에서 강릉해양경찰서 신설 건의안을 채택해 국회의장, 권성동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경찰청장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강원 동해안 수부 도시이자 관광거점 도시인 강릉은 어느 때보다 해양 치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강릉의 해양 치안은 속초해양경찰서의 주문진파출소, 동해해양경찰서의 강릉파출소 등으로 분할된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 "강릉보다 작은 속초, 동해는 각각 해양경찰서가 있어 해양 치안에 유기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으나 강릉 주민들은 해양 관련 민원처리 시 장시간이 소요되는 속초, 동해까지 방문하는 불편을 더는 감내할 수 없는 한계점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특히 최근 점점 빈번해진 태풍 북상으로 인한 기상 악화, 해양 레저 관광객 증가에 따른 각종 수상 인명 구조 시에는 해경 관할 함정의 신속한 초기 대처가 불가해 시민과 관광객의 피해가 극심하다"며 해양경찰서 신설을 강력히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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