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중기부 등 고졸 인재 취업 활성화 업무협약
고졸 인재 위해 괜찮은 일자리 발굴…중앙취업지원센터 개소
교육부는 정부 차원에서 고졸 인재를 위한 괜찮은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30일 세종시에 중앙취업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위축되는 고졸 청년 인재들의 현장 실습·취업처 발굴에 나서고, 코로나19 사태 이후인 이른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고졸 인재 취업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교육부는 앞으로 관련 법령을 개정해 센터 운영 근거를 명확히 한다는 방침이다.

개소식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덕술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자중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교육부와 중기부, 중기중앙회, 자중회는 센터 개소식에 맞춰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교육부와 중기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우수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체제를 마련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와 자중회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현장실습 기회를 확대해 실질적인 채용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중앙취업지원센터의 1호 업무협약이 잘 실천돼 고졸 청년 인재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며 "중소기업 인력 수요와 고졸 청년 구직이 잘 연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