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시 거주 50대 화물차 운전자가 충북 옥천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돼 이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대전 확진자 옥천·청주 방문…접촉자 6명 '음성'(종합)
26일 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대전 103번 확진자가 지난 24일 낮 옥천의 한 업체를 방문, 화물차에 짐을 실었다.

당시 이 확진자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군보건소는 역학조사에 나서 이 업체 직원 11명 중 화물차 운전자와 밀접 접촉한 6명의 검체를 채취, 충북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후 자가격리 조처했다.

6명의 직원 중 4명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군보건소는 이 업체 곳곳을 소독한 후 24시간 폐쇄 조처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24일 오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제조업체도 방문했다.

이 확진자와의 접촉자는 모두 3명이다.

2명은 청주, 1명은 대전에 산다.

3명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시는 청주에 거주하는 2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후 자가격리 조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