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확진자 부모와 접촉한 부천 거주 40대 감염
경기도 부천시는 고강동에 거주하는 A(49)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인 양천구 40·49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양천구 확진자 2명은 A씨의 부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자신의 부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5∼6일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불안감을 느낀 A씨는 전날 다시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A씨는 부모를 접촉한 동생이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자 불안해 전날 검사를 다시 받았다"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