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19일 오후 1시30분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6·25전쟁과 문화유산 보존' 학술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전쟁과 문화유산 보존·관리 간의 영향 관계를 조명하고, 재난 대비 문화유산 보존과 관리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김영나 서울대 교수가 '전쟁과 문화재, 전쟁과 기억'을 주제로 기조 발제하고, 장호수 백제역사도시 연구원이 '전쟁과 문화유산: 전후 복구와 문화유산 제모습 찾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밖에 6·25전쟁으로 인한 사찰과 성보 문화재의 피해 및 복구 노력(김추연·대한불교조계종), 전시 군(軍)의 문화재 보호 사례(이학수·한국해양대학교), 전쟁으로부터 문화재 보호의 게으르지 않은 역사(김병연·문화재청) 등이 발표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심포지엄과 연계해 2017년 7월 환수된 '현종어보(顯宗御寶)'와 '문정왕후어보(文定王后御寶)' 등 6·25 전쟁 혼란 속에서 국외로 불법 반출되었다가 무사히 돌아온 관련 유물 6점을 온라인으로 감상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오는 19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전시와 인터뷰를 만나볼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6·25전쟁 문화유산 보존 심포지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