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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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는 팔달구 매교동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A(74번 환자)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시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서울 관악구 66번 환자와의 접촉 또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명성하우징 방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명성하우징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된 관악구 66번·68번 환자가 지난 5일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던 곳이다.

A씨는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9일 팔달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채취를 받은 뒤 10일 오전 10시 확진됐다.

수원시는 지난 1∼6일 명성하우징을 방문한 시민은 외출을 자제하고 관할 보건소에 전화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원시 지역 내 확진자는 총 74명으로 늘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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